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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앞에서 감히 '호우' 세레모니를…가나 부카리의 해명

조별리그 H조 1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추격의 골을 넣은 뒤 '리빙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의 전매특허 세레모니를 따라해 눈길을 끈 가나의 공격수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급하게 해명했다. 오스만 부카리(23·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세레모니가 호날두에게 무례했다는 비판 댓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을 인지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조국을 위해 골을 넣은 순간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또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하며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오스만은 3-1로 지고 있던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다. 이후 관중석 쪽으로 달려가 높게 점프한 뒤 양팔을 모았다 펼치는 호날두의 '호우' 세레모니를 선보였다. 중계 카메라는 곧바로 벤치에 앉아있던 호날두를 향했다. 호날두는 한 손을 들어 올리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5 16:08
축구

호날두, 4509일 만에 맨유 복귀골...연속 '호우 세레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전을 치렀다. 멀티골을 터뜨리며 드라마를 썼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레포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 선발 출전, 혼자 2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득점한 건 2009년 5월 10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4509일 만이다. 맨유는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완패한 토트넘 홋스퍼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11일 올드 트레포드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2008~09시즌 뒤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호날두가 12년 만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의 복귀전을 환영하기 위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배우 개리 올드먼 등 유명 인사가 경기장을 찾았다. 호날두는 원톱으로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던 그는 전반전 47분 복귀골을 터뜨리며 올드 트레포드를 열광시켰다. 그린우드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그린우드가 슈팅을 때렸고, 뉴캐슬 골키퍼의 손을 맞고 흐른 공을 그대로 밀어 넣었다. 호날두는 익살맞은 표정을 지어 보인 뒤 트레이드마크인 '호우 세레모니'로 홈팬들의 열광을 화답했다. 멀티골까지 해냈다. 맨유는 후반 10분, 하비에르 만키요에게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호날두는 6분 뒤 역습 상황에서 맨유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성공시켰다. 루크 쇼가 맨유 진영부터 골을 몰고 중앙을 파고든 뒤 좌측으로 쇄도하는 호날두에게 연결했다. 호날두는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공략했다.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후반 3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후반전 추가 시간에는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제시 린가드가 4번째 골을 넣으며 완벽한 승리를 장식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양팀 최고 점수인 8.3점을 부여했다.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진 경기. 호날두가 자신이 왜 수퍼 스타인 지 증명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9.1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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